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이 새로운 금융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파이 시장에서의 투자에는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영구적 손실입니다. 이러한 손실은 투자자의 자산 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비영구적 손실의 개념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과 전략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비영구적 손실의 개념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은 유동성 풀에 두 개의 자산을 1:1 비율로 묶어 예치할 때 발생하는 손실입니다. 다시말해, 투자자가 토큰 A와 토큰 B를 동시에 예치했을 때, 이 두 자산의 가격이 변경되면 비율이 깨지게 됩니다.
이 경우, 유동성 공급자는 자산 비율에 따라 조정된 개수를 받게 되어, 초기보다 적은 가치를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특히 가격 변동성이 클 경우 손실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의 발생 원인은 가격 변화에 있습니다.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투자자는 토큰 A의 비율이 줄어들고 토큰 B의 비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은 LP(유동성 공급자)로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토큰 A의 가격이 급등하고 토큰 B는 그대로일 경우, LP가 보유한 자산의 총 가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자산의 가격 변동이 클수록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의 이해
비영구적 손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토큰 A의 가격이 500원에서 750원으로 상승한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경우, 초기 1:2 비율이 깨지면서 토큰 A는 0.82개, 토큰 B는 2.45개로 조정됩니다.
이로 인해 비영구적 손실은 2.02% 발생하게 되며, 총 자산 가치는 1224.74달러로 감소합니다. 반면, 각각의 토큰을 홀딩했을 경우 총 자산 가치는 1250달러가 됩니다. 이는 비영구적 손실로 인해 26달러 손해를 보았음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두 토큰의 가격이 동일하게 2배 상승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격 비율이 유지되기 때문에 비영구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 개의 코인을 페어로 예치할 때는 가격 변화가 크지 않은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비영구적 손실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가 더 안전한 디파이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 대처법
비영구적 손실의 최소화를 위해 우선, 가격 변동성이 적은 시장에서 LP로 활동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횡보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비영구적 손실의 발생 확률도 낮습니다. 또한, 두 자산의 가격이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경우,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LP 풀에 투자하면, 높은 APR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USDT, DAI, USDC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은 항상 1달러를 유지하므로, 가격에 대한 변동성이 적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산끼리 페어 예치를 하면 비영구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의 이율이 은행 예금보다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과 일반 코인 간의 페어 예치를 통해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은 디파이 투자에서 필수적인 유의사항입니다. 자산을 페어로 예치할 때 발생하는 이 손실은 가격 변동성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디파이 투자시 가장 중요한 리스크인 비영구적손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