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 원을 넣으면 정부가 30만 원을 더 얹어줘서 3년 뒤 1,440만 원을 손에 쥘 수 있는 통장이 있습니다. 희망저축계좌I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사업으로, 조건만 맞으면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가입 자격부터 소득 기준, 탈수급 조건, 신청 방법까지 2026년 기준으로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희망저축계좌I이 뭔가요?
희망저축계좌I은 현재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수급 가구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저축을 함께 도와주는 지원사업 입니다.
내가 매달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달 3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줍니다. 3년을 꾸준히 유지하고 만기 시점에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하면, 본인 저축액 360만 원에 정부 지원금 1,080만 원이 합산된 총 1,440만 원에 이자까지 받게 됩니다.
단순한 복지 사업 개념을 넘어선 듯 보입니다. 일하면서 저축하는 습관을 만들고, 3년 뒤 실질적인 자립의 발판이 될 목돈을 손에 쥐게 되는 구조입니다. 일반 적금이나 예금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수익 구조라는 점에서, 자격이 된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합니다.
가입 자격, 내가 해당될까?
희망저축계좌I에 가입하려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현재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여야 합니다. 둘째, 가구 전체의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이어야 합니다.
2026년 기준 가구원수별 가입 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인 가구 615,417원 이상, 2인 가구 1,007,830원 이상, 3인 가구 1,286,168원 이상, 4인 가구 1,558,737원 이상, 5인 가구 1,813,613원 이상, 6인 가구 2,053,429원 이상, 7인 가구 2,283,636원 이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밀어서 보세요
| 가구원 수 | 가입 소득 기준 (2026년) |
|---|---|
| 1인 가구 | 615,417원 이상 |
| 2인 가구 | 1,007,830원 이상 |
| 3인 가구 | 1,286,168원 이상 |
| 4인 가구 | 1,558,737원 이상 |
| 5인 가구 | 1,813,613원 이상 |
| 6인 가구 | 2,053,429원 이상 |
| 7인 가구 | 2,283,636원 이상 |
여기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처럼 국가나 지자체가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을 통한 소득은 위 기준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놓쳐서 자격이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년 뒤 1,440만 원을 받으려면
희망저축계좌I의 핵심 조건은 바로 수급자에서 벗어나는 탈수급 입니다. 3년 만기 시점에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야 정부 지원금 1,080만 원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탈수급에 실패하면 본인이 저축한 360만 원과 이자만 돌려받고, 정부 지원금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근로 소득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탈수급을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통장을 개설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립을 향한 3년의 여정을 설계하는 것이 이 사업의 본질입니다.
지원금이 날아가는 경우 조심
가입 후에도 주의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본인 적립금을 누적해서 12개월 이상 납입하지 않거나, 소득이 하한선에 미달하는 상태가 6개월 연속 지속되거나, 계좌에 압류나 가압류가 걸리면 정부 지원금은 전액 환수됩니다.
본인이 넣은 돈과 이자만 돌려받는 것이죠. 매달 납입일을 철저히 지키고, 자동이체일이 휴일일 경우 마감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루 이틀 전에 잔액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026년 신청 일정과 방법
2026년 희망저축계좌I의 모집 일정은 총 4차로 나뉩니다.
1차: 3월 3일(화) ~ 3월 13일(금)
2차: 6월 1일(월) ~ 6월 15일(월)
3차: 9월 1일(화) ~ 9월 14일(월)
4차: 11월 2일(월) ~ 11월 16일(월)
모집 기간이 짧은 편이므로 일정을 미리 캘린더에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앱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준비 서류는 신분증, 참여 신청서, 재직증명서나 고용임금확인서 등 현재 근로 중임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희망저축계좌I 신청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현재 유사한 자산형성 사업에 참여 중이라면 중복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청년내일채움공제, 미래행복통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단, 디딤씨앗통장이나 꿈나래통장은 아동 대상 사업이므로 중복 가입이 허용됩니다.
공공근로를 하고 있는데 가입할 수 있나요?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처럼 국가나 지자체가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소득은 가입 소득 기준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해당 소득만 있는 경우 가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담당 주민센터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매달 10만 원 이상 저축해야 하나요, 정확히 10만 원만 내면 되나요?
본인 저축액은 월 10만 원 이상이면 됩니다. 10만 원을 초과해서 저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부 지원금은 저축액에 관계없이 월 30만 원 정액으로 고정됩니다. 추가로 더 넣는다고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탈수급을 못 하면 그동안 저축한 돈은 어떻게 되나요?
만기 시점에 탈수급에 성공하지 못하면 정부 지원금 1,080만 원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본인이 직접 저축한 360만 원과 그에 따른 이자는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납입을 한 달 빠뜨리면 바로 해지되나요?
한 달 미납으로 즉시 해지되지는 않습니다. 누적 미납 기간이 12개월 이상이 되면 환수 해지 사유에 해당됩니다. 다만 미납이 반복되면 관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매달 빠짐없이 납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이체가 휴일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자동이체일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에 출금이 처리됩니다. 입금 인정 기간은 전월 23일부터 현월 22일 또는 23일까지이므로, 자동이체일이 마감일 근처라면 다음 영업일 출금이 마감일을 넘겨버릴 수 있습니다. 마감일 1~2일 전에 잔액을 미리 확인해 두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